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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

한글

한글은 여러 글자가 모여 음절을 만들고, 음절들이 모여 문장을 만든다.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를 글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가의 철저한 계획하에 글자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조선의 4대 임금인 세종대왕은 여러 명의 학자들과 함께 한글의 과학적인 창제를 주장하고 지지했다. 결국, 이것이 한국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발명이 됐다

세종대왕

한국인들은 한글에 무한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한글이5000년 전부터 꽃 피어온 한국문화와 한민족의 창조성을 나타내 주는 증거라고 믿기 때문이다.매년 10월 9일을 한글날로 지정하기도 했는데 전 세계적으로 글자의 창조를 국경일로 정하는 나라는 한국뿐이다. 한국어의 발음이 가진 독창성을 잘 표현하기 위해 국가에서 이를 창제하고 체계화시켰다는 것이 한글이 다른 문자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은 한국에서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대 받는다. 한국에서 이러한 대접을 받는 왕이 두 명 있는데 첫 번째는 고구려의 광개토대왕으로 한국 역사상 가장 넓은 영토를 다스렸으며, 두 번째는 한글을 비롯한 중요한 발명품들을 남긴 세종대왕이다. 세종대왕은 만원지폐에 인쇄된 인물이며 서울의 상징인 광화문 광장에도 그의 동상이 당당히 자리 잡고 있다.

한글의 글자들은 창조적이면서도 과학적인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창제 당시 한글은 17개의자음과 11개의 모음으로 이루어 졌으나 오늘날에는 14개의 자음과 10개의 모음만이 남아있다. 5개의 주요자음인 ㄱ, ㄴ, ㅅ, ㅁ, ㅇ은 각 글자를 발음 할 때의 입술과 혀의 모양을 형상화한 것이다. 동양철학에서 말하는 5대 원소를 뜻하기도 한다. 3개의 주요모음인 ㆍ, ㅡ, ㅣ은 우주의 근원으로 여겨지는 하늘, 땅, 인간을 상징한다. 한글은 당시의 가장 위대한 학자들의 노력으로 탄생했다.

가나다

자음과 모음이 결합해 단어를 만드는데 이 결합을 통해 12,768개의 음소를 만들 수 있다. 글자 간의 결합이 용이하기 때문에 한글을 쉽게 배울 수 있다. 세종대왕은 누구나 글을 쉽게 쓸 수 있도록 한글을 창제하고 널리 배포하는데 힘썼다. 이 덕분에 한국의 문맹률은 제로에 가깝다.

한글이 창제될 당시에는 훈민정음(‘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이라 불렸다. 세종대왕이 만든 훈민정음해설서는 오랜 세월을 거쳐 현재까지 보존됐으며 한국정부에 의해 국보 70호로 지정되었다. 서울 성북동에 있는 간송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호롱

한글의 우수성은 수없이 많이 연구되었으며, 전세계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받은 바 있다. 1989년 UNESCO에서는 문맹퇴치사업에 가장 공이 많은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하고자 세종대왕상을 만들었으며, 1990년부터 상이 수여되고 있다. 또한, 1997년 UNESCO는 훈민정음을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였다.

한글의 기하학적 모양을 예술작품에 형상화하는 것이 요즘 유행하고 있다. 한국의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의 작업은 이러한 트렌드의 상징적인 예이다. 그가 파리 프레타 포르테 컬렉션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한글의 문양을 앞세운 동양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작품으로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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